10편 :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국제 협약과 전 세계의 움직임

🌍 이 글은 [지구환경 시리즈] 10편 입니다. 


기후 위기를 막기 위한 국제 협약과 전 세계의 움직임.

2025년, 전 인류는 어디까지 왔을까? 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가능성이 아닌 현재 진행형의 현실입니다.
2024년은 지구 평균기온이 사상 최초로 1.5°C를 넘은 해로 기록되었고, 전 세계 곳곳에서 산불, 홍수, 폭염 등 극단적인 기후 재해가 연이어 발생했습니다.  이제는 각국 정부와 국제 사회가 함께 움직여야 할 때입니다.
이번 글에서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협약과 세계 주요국의 최신 전략을 정리합니다.


1. 유엔기후변화협약(UNFCCC)과 COP29 (2024)

기후 변화 대응의 근간이 되는 협약은 **1992년 유엔기후변화협약(UNFCCC)**입니다.
2024년 11월,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**제29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(COP29)**에서는 다음과 같은 주요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:

  • 선진국이 개도국에 연간 3,000억 달러 기후 재정 지원 약속
  • 2035년까지 탄소 감축 목표 상향
  • 기후 피해 손실과 복구를 위한 기후 정의 기금 설립

2. 파리협정, 1.5도 목표는 여전히 가능한가?

2015년 채택된 파리협정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.5°C 이내로 제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. 하지만 2024년 기준, 이미 1.6°C 상승을 기록하며 경고등이 켜졌습니다.  국제 과학자 그룹(IPCC)와 국제에너지기구(IEA)는 다음과 같이 지적합니다:

  • 지금과 같은 탄소 배출 수준이 유지되면 2031~2034년 사이 1.5도 목표 초과
  • 하지만 탄소중립(Net Zero) 실현을 앞당긴다면 여전히 회복 가능

3. 주요국의 기후 전략 업데이트 (2025 기준)

🇪🇺 유럽연합 (EU)

  • 유럽 그린딜 계속 강화
  • 2040년까지 탄소 배출 90% 감축 목표 제시
  • 탄소국경조정제도(CBAM) 2026년 전면 시행 예정

🇺🇸 미국

  • 파리협정 복귀 후, IRA(인플레이션 감축법) 통해
    수백조 원 규모의 재생에너지·전기차 인프라 투자
  • 2035년까지 전력 부문 탄소 제로 목표

🇨🇳 중국

  • 2060년 탄소중립 목표 유지
  • 2025년까지 석탄 발전 비중 55% 이하로 감소 계획
  • 세계 최대 태양광·풍력 설비국

🇰🇷 대한민국

  •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% 감축(NDC) 목표
  • 탄소중립기본법 시행 중
  • 2025년부터 녹색전환펀드 운영 확대 중

4. 국제 협력, 하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은?

기후 협약과 전략은 점점 진화하고 있지만,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도 많습니다.

  • 기후 정의(Climate Justice): 탄소를 덜 배출한 국가일수록 더 큰 피해
  • 기후 난민 증가: 법적 보호 미비
  • 개도국 기후 재정 부족
  • 탄소배출권 시장 불균형

국제사회는 기술 이전과 재정 지원, 형평성 있는 책임 분담을 놓고 협상과 충돌을 반복하고 있습니다.


5. 결론: 기후 협약은 ‘출발점’일뿐이다

기후 협약은 약속이고, 그 약속이 실제 효과를 내려면 이행감시, 참여가 필요합니다.

  • 국제적 합의 → 국가 정책
  • 기업 전략 → 시민 실천

이 선순환 구조가 갖춰질 때 비로소 우리는 기후 붕괴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.

 

9편 : 재생에너지의 모든 것: 태양광, 풍력, 수소에너지 비교

 

9편 : 재생에너지의 모든 것: 태양광, 풍력, 수소에너지 비교

🌍 이 글은 [지구환경 시리즈] 9편 입니다. 재생에너지의 모든 것: 태양광, 풍력, 수소에너지 비교.기후 위기 시대, 에너지 선택이 지구를 바꾼다 지구 온난화, 탄소 배출, 에너지 위기… 이 모든

dwdslee.com